중국 국가여유국은 2일 발표한 '중국 방문 외국인 통계자료'에서 작년 한 해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 수가 전년보다 2만여명 줄어든 18만45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통계는 정식 절차를 밟아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 수를 집계한 것이다.
중국 방문 북한 주민 수는 2010년까지 10만∼12만명 수준을 맴돌다 2011년 15만명으로 급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3년 20만명을 넘으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문 목적별로 살펴보면 취업을 위한 방문이 8만9000여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절반을 차지했다.
중국을 방문할 때 사용한 교통수단은 선박 이용이 7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차, 항공기, 자동차가 뒤를 이었다.
작년 한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2600만명이었으며 이중 한국인이 41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