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세계 랭킹 1위자리 굳힐까? 박인비와 맞대결

2015-02-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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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출전

[사진=골프위크 홈페이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근소한 차이로 정상 자리를 빼앗긴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같은 대회에 참가한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맞붙는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L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종전 랭킹 1위인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에 머물면서 리이다 고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현재 랭킹 포인트는 리디아 고 9.70점, 박인비 9.67점으로 점수 차가 0.03점에 불과한 만큼 순위 변동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을 포함한 앞으로의 대회 결과에 따라 리디아 고와 박인비의 희비는 엇갈릴 수 있다. 

이 대회에서 박인비가 우승하면 LPGA 투어 개인통산 13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리디아 고는 6승째에 도전한다.

한편 코츠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를 제치고 역전승을 거뒀던 최나연(28·SK텔레콤)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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