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조현아 공판 대한항공 박창진 “조처없었다” 조양호 회장 정면반박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조현아 공판 대한항공 박창진 “조처없었다” 조양호 회장 정면반박…조현아 공판 대한항공 박창진 “조처없었다” 조양호 회장 정면반박

Q. 박창진 사무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3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서 조양호 회장의 발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고요?

-2일인 오늘 3차공판에 출석한 박창진 사무장은 “조양호 회장의 사과 받은 적 없고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창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일 이후 회사측에서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조처했다고 했지만 전혀 받아본 적 없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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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부사장의 부친인 조양호 회장이 “박창진 사무장에게 사과하고 업무에 복귀토록 하겠다.”고 밝힌 발언과 정면 배치돼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박창진 사무장은 조현아 3차공판에서 “현재 건강이 많이 좋지 않다. 업무에 복귀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Q. 조현아 전 부사장의 취재열기도 뜨거운데 박창진 사무장과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날 공판 시작에 앞서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취재진 인터뷰, 사진촬영 등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3차 공판은 증인심문, 검찰 구형, 변호인단 최후 의견 청취 후 마무리 되는데 최대 쟁점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붑니다.

전문가들은 “징역 3년 전후로 구형하지 않겠냐. 다만 피해 회복을 위해 공탁금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구형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1심 판결은 법원 인사가 2월 중순으로 잡혀있어 빠르면 다음 주 선고가 내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