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이연희 “데뷔작이 사극이었지만 아직도 어려워”

2015-02-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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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연희가 사극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2일 오후 서울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제작 청년필름·이하 조선명탐정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석윤 감독, 김명민, 이연희, 오달수가 참석했다.

매혹적인 게이샤 히사코 역을 맡은 이연희는 “사극이 데뷔작이었는데 아직도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극은 나이가 더 들고 연륜이 쌓였을 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일부러 사극을 꺼려한 것도 있다”면서도 “‘구가의 서’를 시작으로 좋은 말도 많이 해주신 것 같다. ‘조선명탐정2’는 제가 편안하게 말할 수 있어서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 게이샤 역할인데 한번도 기모노를 입어본 적이 없어 제스처 등 연구를 했다. 자세에 맞추다보니 연기가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연희는 “이번에 드라마를 사극으로 선택했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연희는 지난 2004년 KBS2 ‘해신’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MBC ‘화정’(가제)에 캐스팅됐다.

‘조선명탐정2’는 정조 19년, 왕의 밀명을 받던 잘나가는 특사 김민(김명민)이 유배지 생활을 하던 중 파트너 서필(오달수)과 함께 불량은괴의 유통 소식을 접하고, 행방불명된 소녀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배지를 이탈하면서까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김민과 서필은 정체불명의 여인 히사코(이연희)를 만나면서 사건의 중심에 들어가게 된다. 12세이상관람가로 오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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