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는 2월 3일부터 2월 17일까지 설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시 산하 공공기관, 관련기관들과 함께 홀로 사는 노인, 쪽방 거주자, 저소득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웃돕기성금․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 생활시설자에 대한 위문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시에서는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및 시 본청·사업소 전부서가 126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또한, 5개 노숙인 쉼터에는 고향에 못가는 분들을 위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차례상 경비 2천 7백만 원을 지원해 합동차례를 지내도록 할 방침이며, 홀로 사는 노인 2민4000세대에게 1인당 5만 원씩의 명절위로비를 지원한다.
관련기관들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진다. 지난 1월 29일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의 이웃사랑성품 전달식을 통해 저소득층 6000세대에게 3억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회장 김종렬)는 5천 7백만 원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2500세대에게 부식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군 및 기관·단체의 사회복지시설 방문은 매 명절마다 이뤄지는 것으로 올해도 내실있게 추진할 것이며, 이번 설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사회취약계층이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