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있으면 나도 한식조리사"

2015-0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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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한식 양념장 10종과 활용 음식 44종 개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조리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와 한식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이 보다 쉽게 한식 맛을 낼 수 있는 양념장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누구나 쉽게 한식을 만들 수 있는 한식 양념장 10종과 이를 활용한 조리법 44종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한식 양념장은 2012년 간장, 고추장, 된장, 젓갈, 식초 등 전통발효식품을 기반으로 개발한 15가지 기본 양념장을 간장양념장, 초간장, 고추장양념장, 고추장찌개장, 초고추장, 된장양념장, 된장찌개장, 김치양념장, 젓갈양념장, 단촛물 등 총 10종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이 양념장을 활용한 조리법은 갈비찜, 닭찜, 탕평채, 비빔밥, 비빔국수, 생선찌개, 된장국, 오이소박이 등 모두 44종이다.
주재료를 준비한 후 양념장을 곁들이기만 하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한식 양념장과 활용 음식 사진, 재료와 분량, 조리 도구, 조리 방법 등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PDF 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관련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국내 한국어어학연수생 베트남인 25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5일까지 경민대학교(경기 의정부)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한식의 우수성 △한식 양념장의 이해와 양념장 만들기 실습 △간장‧고추장 양념장 조리 개요와 실습 △된장‧젓갈‧식초 양념장 조리 개요와 실습 △수료식, 과정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김은미 농진청 기술지원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한식 양념장 10종과 활용 음식을 통해 국내외 많은 사람이 한식을 쉽게 조리하고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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