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임동진이 KBS 대하사극 '장비록'으로 연기자로 복귀하는 가운데, 그동안 방송활동을 쉬게 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1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임동진은 목숨을 잃을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다. 당시 병원 의사는 의식을 찾을 가망이 없고, 회복하더라도 휠체어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 3일 뒤 의식을 되찾았고, 우려와 달리 몸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후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된 임동진은 목사가 됐고, 지난해 12월 말 목사에서 정년퇴임했다.
한편, 임동진은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사극 '징비록'에서 윤두수 역을 맡아 류성룡(김상중)과 갈등관계를 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