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대 테러 주무 부처인 국토안보부(DHS)의 제이 존슨 장관이 최근 피닉스 지역을 직접 방문해 보안대책을 보고받고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미국 슈퍼볼 경기는 2일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학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의 슈퍼볼 경기를 위협하는 주요 세력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비롯해 알카에다, 이들을 추종하는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미 연방항공청(FAA)은 드론(무인기)을 이용한 테러에 주목하고 있다. FAA는 드론이 자칫 테러 무기로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어 슈퍼볼 경기장에 드론이 날아들지 못하도록 하는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