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독일 이어 일본 가서 임금체계 직접 배운다

2015-01-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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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독일에 이어 일본을 방문해 현지 자동차 업계의 임금체계를 직접 둘러본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 간부 및 회사 대표로 이뤄진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는 2월1일부터 5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현지 자동차업계를 둘러본다.

이들은 지난 6~14일에는 독일과 프랑스 등을 방문해 유럽의 임금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일본 방문에서도 도요타나 닛산 등 현지 생산공장의 임금체계를 확인하고 현지 전문가를 만나 조언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자동차는 최근 정기 승급에 따른 임금인상보다는 성과급을 늘리는 방안의 임금체계 개편안을 노조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임금체계 개편안에 대한 연구를 거쳐 오는 3월까지 임금체계 개편안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고등법원에 통상임금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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