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채인석 화성시장은 20일 경기도청에서 남경필 지사를 만나 ‘(가칭)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등 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채시장은 최근 시가 부천·안산·시흥·광명시와 함께 공동으로 건립 추진 중인 ‘공동형종합장사시설’ 건립에 대해, 인근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지구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서 이에 남 지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채 시장은 “장사시설은 화성시를 비롯해 5개시 540만 주민들이 이용하게 될 시설로,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도 해내지 못한 일을 화성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송면 일원을 장사시설 건립과 연계해 문화발전에 공헌한 문화예술체육인을 기리는 추모공원 조성과 추모관 전시관 공연장 등을 설치하는 문화특구로 조성해 줄 것과, 경부선 KTX와 수인선이 만나는 매송면 어천리에 환승센터 설치도 함께 건의했다.
이밖에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 대체개발과 수자원 확보를 위해 추진한 화성호의 수질악화와 화성호 유역 여건변화, 담수호의 역간척 등 국내·외 시대적 흐름 등을 고려한 해수요통으로의 전환 요구, 동탄2신도시 119안전센터 설치 등도 건의했다.
이에 남경필 지사는 "합리적으로 모든 사안을 검토하겠다"며 "동탄2신도시 119안전센터 설치와 관련해서는 현재 용역 중이며, 우선 구급차 추가 배치와 생활안전단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