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에는 조별예선 베스트 11이 게재됐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각각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의 주장인 기성용은 한국의 조별예선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3차전이었던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이근호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내줘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차두리는 조별예선 2차전 베스트 11에 뽑힌 데 이어 다시 한 번 베스트 11에 포함되는 영예를 누렸다. 차두리는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서 남태희의 결승 헤딩골을 도운 바 있다.
한편, 최전방 공격수에는 UAE의 알 마브쿠트가 자리했고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 UAE의 압둘라흐만, 중국의 순커가 2선 공격 라인을 차지했다. 또한, 호주의 마시모 루옹고가 기성용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고, 일본의 나카토모, 요시다, 이란의 풀라리간지가 차두리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호주의 맷 라이언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