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예금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209조3000억원이다. 이는 1년 전보다 18조8000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또 지난해 은행을 통한 가계대출 증가액(37조3000억원)의 50.4%에 해당한다. 연간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증가액은 2007년(19조8000억원) 이후 7년만의 최대다.
은행들은 2000년대 초중반 이른바 '소호'를 내세우며 개인사업자 대출을 대거 늘린 바 있다. 그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해 부실을 대거 줄였다. 2008년에는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 규모가 6조7000억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