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회전율 하락…증시 부진 탓

2015-01-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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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지난해 증시 부진의 여파로 국내 상장주식 회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회전율이 높을수록 주주가 자주 바뀌었다는 얘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회전율은 198.38%로 전년보다 37.76%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시장 회전율도 390.51%로 전년보다 72.71포인트% 줄었다.

이는 곧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주식 1주당 약 2번, 코스닥시장에서는 약 3.9번 매매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회전율이 5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59종목, 코스닥시장 215종목으로 전년보다 각각 9종목과 39종목 줄었다.

반면 회전율 100% 미만은 유가증권시장 381종목, 코스닥시장 230종목으로 각각 1종목과 38종목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회전율 상위 종목은 키스톤글로벌(3,364.86%), 신우(3,036.49%), 남광토건(2,862.60%) 순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 회전율 상위 종목은 파루(3,863.74%), 제일바이오(3,746.07%), 제이씨현시스템(3,358.08%)이 차례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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