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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주식 회전율 분포 현황. [표=한국거래소 제공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7/03/20180703174722168010.jpg)
상장 주식 회전율 분포 현황. [표=한국거래소 제공 ]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상장 주식 회전율이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 회전율은 152.10%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07%포인트 상승했다.
거래소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한반도 비핵화 기대감,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상장 주식 회전율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주식 회전율이 1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258개 종목, 코스닥시장 829개 종목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94개 종목과 154개 종목이 각각 늘어났다.
회전율 100% 미만 종목은 코스피 496개 종목, 코스닥 394개 종목이었다. 같은 기간 78개 종목과 108개 종목이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의약품(295.51%), 통신업(281.14%), 코스닥시장에서는 섬유·의류(676.79%), 비금속(472.09%) 등의 회전율이 높았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보락(1918.40%)과 대호에이엘(1887.57%)이 가장 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좋은사람들(3741.06%), 푸른기술(2676.48%) 등이 선두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