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 “역량강화로 해운 위기 극복”…정기총회 개최

2015-0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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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주협회 2015년도 정기총회가 15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한국선주협회]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선주협회는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 해운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선주협회는 15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기간 해운불황을 잘 참고 견디어 주신 회원사 대표 여러분께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업계가 합심하여 톤세제 존속, 해양대 정원확대, 해운보증기구 설립 확정, 해운금융종합센터 개소 등 여러 중요한 숙제를 해결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금년도 세계경제와 해운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며 “우리 스스로 내실을 강화하고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여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 날 정기총회에서 해운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협회는 해운보증기구 및 해양금융종합센터 활성화 등 해운금융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제주선박등록특구제도의 일몰 연장, 부산신항 연근해선사 전용부두 확보, 3자물류 활성화, UN 조달시장 국적선사 참여 등 해운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또 협회는 해양대 정원 확대, 선원복지 증진,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 해양사고 예방 노력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는 우리 해운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대외홍보에 특히 힘쓰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TV, 라디오 등 방송 및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기획특집, 칼럼 게재, 기자단 승선체험 및 정례간담회 등 언론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바다마라톤 및 카누·드래곤보트 대회, 사회기여사업 등을 통해 해운산업 바로알리기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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