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지원을 위해 올해 6곳 지역별 해외시장개척단 운영계획을 마련, 10개사 내외씩 모두 60개 업체를 해외에 파견하기로 했다.
지역별 해외시장개척단과 파견 시기는 ▲중동·중앙아시아 시장개척단(4월 하순)=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유럽 시장개척단(5월 하순)=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그리스 아테네 ▲동남아·대양주 시장개척단(7월 상순)=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호주 멜버른 ▲동남아 시장개척단(8월 하순)=베트남 하노이·호치민, 캄보디아 프놈펜 ▲중남미시장개척단(10월 상순)=콜롬비아 보고타, 페루 리마 ▲중국시장개척단(시기 미정)=중국 선양 장춘 등이다.
성남시는 사전에 현지 시장동향 등 자료를 제공하고,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현지교통비, 시장조사비 등 공통경비를 지원한다.
참가 자격은 성남시 관내 제조시설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둔 중소제조수출업체다.
참가 희망 업체는 신청서(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등 각종 서류를 갖춰 오는 1월 19일부터 30일까지 성남시 기업지원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장성, 참가 준비사항,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평가해 각 해외시장개척단을 선정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미국 등 5개 지역에 관내 중소기업 42개사를 파견해 2,534만 달러(약 274억원)의 계약 성과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