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체지방 감소 유효물질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

2015-01-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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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적용시험 성공 후, 2천만 원 정액기술료 지급 받을 예정


오른쪽 오좌섭 센터장 [사진=경기과기원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제주도 청정지역에서 자란 모자반을 이용한 체지방 감소용 건강기능식품이 연내 출시된다.
 
경기과기원 바이오센터(센터장 오좌섭)는 13일 센터에서  ㈜테라젠이텍스(대표이사 지규원)와 협약을 맺고, ‘천연자원 추출물의 체지방 감소 유효물질’ 연구성과를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바다에서 나는 모자반은 칼슘 요오드 철 등의 무기염류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해조류로, 우유보다 16배 많은 칼슘과 550배에 이르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기술이전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제주테크노파크가 함께 수행한 ‘제주 청정지역 경단구슬모자반과 곰솔 추출물로부터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개발’ 연구 성과이다.

이 기술은 인체적용시험 성공 후 2천만 원의 정액기술료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이전됐으며, 기술특허 출원상태로 현재 양 기관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을 인정받기위해 인체적용시험 중에 있다.

기술을 이전받은 테라젠이텍스는 연내에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하면,식품의약품안전처 체지방개선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 받아 관련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좌섭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구성과의 기술상용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도내 중소제약기업과 함께 발전하는 기관이 되도록,건강기능식품 및 신약개발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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