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확정 아냐" 왜 우리는 1988에 열광하는가

2015-01-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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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응답하라 1988'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응답하라'가 1988년 있었던 서울올림픽이나 MBC 뉴스에서 발생한 '내귀의 도청장치', 신해철의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등 다양한 사건들을 어떻게 풀어낼 지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tvN 측은 '응답하라 1988' 제작이 확정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12일 아주경제에 "'응답하라 1998'은 논의 중인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일 뿐이다. '응답하라' 다음 시리즈가 어떤 시대를 그릴지, 언제 방영할 지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지난 2012년 서인국·정은지 주연의 '응답하라 1997'와 고아라·정우 주연의 '응답하라 1994' 모두 1990년대를 상징하는 배경과 소품, 음악 등을 활용해 시청자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응답하라 1997'은 1990년대 팬덤 문화를 그리며 자체최고시청률 9.4%를 기록했으며 '응답하라 1994'는 서울 신촌의 한 하숙집에서 생활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재연하며 14.3%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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