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에어아시아기 한국인 희생자 2명 시신 확인"

2015-01-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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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외교부는 11일 "인도네시아 재난희생자확인팀(DVI)팀은 지난 9일 인양된 시신 2구(성인 남자 1명, 여자 1명)가 우리 국민임을 11일 공식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재난희생자확인팀은 우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재난희생자확인팀과 협력해 치과기록 및 옷차림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고 DNA 대조도 보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유전자 검사에는 2~3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우리 DVI팀 3명이 현지에서 신원확인 작업에 참여중이며 유가족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시신운구등을 위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가족들은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진행상황을 보면서 향후 시신운구 일정 등을 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11일 "인도네시아 재난희생자확인팀(DVI)팀은 지난 9일 인양된 시신 2구(성인 남자 1명, 여자 1명)가 우리 국민임을 11일 공식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욱 기자]


한편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다 추락한 사고 여객기에는 박씨 부부와 11개월 된 딸 유나양 등 한국인 일가족 3명이 탑승했다.

DVI팀은 한국인 희생자들의 시신에 대해 추가로 유전자 검사를 해 최종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이날까지 사고 여객기 탑승자 162명 중 48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이중 시신 32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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