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기 꼬리 부분 인양

2015-0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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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인도네시아 당국이 10일(현지시간)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꼬리 부분을 인양했다.

AP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당국은 구조용 항공기와 크레인 뒤편에 부양 장비를 장착해 수심 30m 지점의 에어아시아 사고기 꼬리 부분을 들어 올려 구조선박 위로 옮겼다.

사고가 난 에어아시아 여객기 기종인 에어버스 A320-200은 동체 꼬리 부분에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다. 그러나 인양된 부분에 블랙박스가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가 난 에어아시아 여객기 꼬리가 인양된 곳에서 1㎞ 지점에서 9일 간헐적으로 블랙박스 신호음으로 추정되는 신호가 탐지됐다.

블랙박스는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블랙박스는 사고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증거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재까지 사고가 난 에어아시아 여객기 탑승자 시신 48구를 수습했다. 당국은 사고가 난 에어아시아 여객기 본체에 더 많은 시신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인 3명을 포함해 총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시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5시 35분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8시 30분쯤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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