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우종 지명수배 코코엔터테인먼트 이국주 의리에도 나간 개그맨 누구?·…김우종 지명수배 코코엔터테인먼트 이국주 의리에도 나간 개그맨 누구?
경찰이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한편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대표 횡령사건을 개그로 언급해 화제가 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닭치고'에서 김준호는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에게 "같이하자"고 하다가 축구공에 정통으로 맞았고 공을 맞지 않기 위해 관객석으로 공을 날리며 "보내지마"를 외쳤다.
그러나 관객들은 다시 공을 무대로 옮겼고 김준호는 또 공에 맞자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꿈을 꿨다"며 "나 40살이야 조심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최근 일어난 소속사 공동대표의 횡령사건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작진이 의도한 건 아니었다. 중의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본인이 의도가 있었는지는 모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씨가 회삿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 대표를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준호를 비롯해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박지선 등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인기 개그맨들이 소속돼 있으며 현재 김영희,심진화 등 대부분의 개그맨들이 계약해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