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모델 이지연과 글램 다희에게 협박을 받았던 배우 이병헌이 과거 아내이자 배우 이민정에게 앞으로 실망감을 주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지연 측 증언이 보도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이병헌은 협박사건 이후 "저로 인해 수많은 시선을 받았고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이민정)와 가족에게 더 이상의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생 노력하겠다"는 자필 편지를 공개해 이민정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이병헌 사건, 알려지지 않은 5일'이라는 제목으로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사건이 또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같은 보도에 이병헌 소속사는 "일방적인 허위주장만으로 보도했다.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병헌 이지연 공판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