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FTA협상 등 농산물개방화에 대응한 경영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6일부터 2개월간, 115회· 7599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7회·6905명보다 18회·694명이 늘어났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휴농기에 마을을 순회하면서 새로운 농업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며 전년도 영농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1969년부터 해마다 1월에 실시해오는 교육이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와 FTA 타결에 따라 농정시책과 농산물수급, 6차산업 교육, FTA 대응 등 변화된 농업 정책과 연계한 교육 과목으로 편성 운영했다.
또 농업경영마케팅, 농업재해 대책 및 재해보험, 농기계 안전운행 등 이슈 중심의 필수 교육내용을 공통과목으로 편성 운영하는 한편 지난해 영농현장에서의 문제점 해결과 각 농업기술센터별 특화된 품목기술 교육과정은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 첫날인 6일에는 대정읍 일과1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리사무소에서 마늘과 브로콜리 재배기술에 대해 2명의 서부농업기술센터 전문가가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