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새해 첫 '어식백세(魚食百歲)' 이 달의 수산물로 양미리(까나리)와 매생이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30일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양미리와 비타민 함량이 높은 매생이를 1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매생이는 철분과 칼슘, 요오드와 같은 무기염류가 풍부하고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있다. 또한 수분과 단백질, 탄수화물 함량도 높아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식물성 고단백 식품인 매생이는 우주식량으로 지정될 만큼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1월의 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을 이용하면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1월의 지역축제행사로 강원도 화천군 에서 개최되는 '2015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를 소개했다.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몰리는 산천어축제는 다음 달 10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된다.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 일본 삿포로 눈축제 등과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평가는 산천어 축제는 얼음 낚시, 맨손잡기, 창작썰매콘테스트 등 60여종의 프로그램을 즐길수 있으며 특히 3594개의 산천어등을 비롯한 8800개의 등이 전시되는 선등거리 및 세계 전통등 전시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가공과장은 "새해에도 매달 '어식백세 수산물'을 선정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우리 수산물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 수산물 소비로 이어져 국민건강 증진과 어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