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신사옥에서 김성령, 김성주, 박형식의 진행으로 열렸다.
올해 MBC방송연예대상은 사상 최초로 100% 시청자투표를 통해 대상을 선정했다. 유재석은 투표수 67만7183표 중 44만2458표란 압도적인 득표로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등의 후보를 제치고 시청자투표 1위에 올랐다.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투표를 해주신 시청자 분들과 대상 후보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했다.
유재석은 "김태호 PD도 얘기했듯이, 올 한 해 많은 일들이 있었다. 멤버였던 그녀석, 그리고 그 전 녀석,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는 불미스러운 일들로 저도 몇차례 죄송하다는 말을 했지만 그 두 친구가 사과하는 날이 꼭 오기를 바란다"면서 노홍철과 길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은 인생을 바꿔준 프로그램이다"라면서 "시청자가 허락하는 날까지 하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