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연탄 2만 장 모금+봉사자 모집 "2015년, 작은 행복으로 시작하기를"

[사진=션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가수 션이 연탄 2만 장 모금, 봉사자 모집을 한다.

션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년을 마무리하며 2015년을 기대하며 작은 나눔을 통해 2014년을 더욱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2015년을 작은 행복으로 시작하기를 소망하는 분들께 알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15만 가구 정도가 연탄을 때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많은 분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신 어르신들이십니다"라며 "그런데 올해는 연탄 기부가 많이 줄어들어서 그 어르신들이 몸으로 직접 추위를 느끼고 계신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션은 "그래서 1m당 연탄 1장을 모금합니다. 연탄 1장 500원, 2장 이상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만원이면 20장. 총 10000장이 모이면 제가 매칭해서 20000장의 연탄을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라며 "그리고 저는 20km를 달리겠습니다. 저와 함께 연탄 배달할 봉사자도 모집합니다. 1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 서울 지역에서 봉사할 50명 정도를 모집합니다(연탄 2장 이상 기부하신 분에 한해서 50명) 댓글로 신청해주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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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탄을 나르고 있는 션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투철한 봉사 정신이 추운 겨울에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