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크리스마스 기분을 한 껏 느낄 수 있는 빛축제를 위해 꼭 멀리까지 가야 할까. 가까운 놀이동산에서도 화려한 빛축제를 즐길 수 있다.
서울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라이트 판타지쇼'를 진행한다. 미래의 나라 빨간풍차 지역에서 열리는 '라이트 판타지쇼'는 이상한 나라의 장미정원을 배경으로 음악에 맞춰 조명이 꺼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삼천리 동산에서 조명쇼 장소까지 이어지는 500m 거리에는 수만 개의 눈꽃조명과 소나무, 동물모양 토리어리 조명, 캐릭터 하우스 등이 설치돼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또한 에버랜드에서는 내년 3월 1일까지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이 열린다. 990만 개의 빛으로 꾸며진 에버랜드에서는 사랑을 샘솟게 하는 로맨틱 포토스팟이 가득한 '매직 가든'과 아름다운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매직인더스카이 시즌2', 화려한 빛들이 음악 선율과 함께 움직이는 '장미성 뮤직 라이팅쇼' 등이 열려 연인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글로벌 페어 지역에서는 '크리스마스 애비뉴'로 은하수 아래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스트리트'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로 거리가 꾸며져 사진을 찍기 좋다. 특히 에버랜드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13m 매직트리 역시 화려하게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