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제작사 "공식대응할 가치 없어…고소 취지 전부 허위"

2014-12-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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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전설의 마녀'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제작사가 내부 회의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고소건과 관련해 공식대응을 논할 만큼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고소자의 상세 고소 취지는 전부 허위라고 판단한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과정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현재 '전설의 마녀'는 오늘도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문제와는 별개로 촬영이 계속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명품병행수입업체는 22일 "'전설의 마녀' 외주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 직원을 서울중앙지검에 사기혐의로 형사고소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증거로 고소 접수증을 공개했다.

이 업체에 따르면 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자신을 MBC 드라마국 직원이라고 속이고 해당업체가 강남에서 운영하는 명품매장에서 촬영했다. 촬영 장소를 협찬받는 대가로 해당 매장에서 촬영한 배우 전인화와 변정수의 초상권을 사용하도록 해주겠다고 속였으며 아침 9시부터 드라마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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