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대마초 파문을 일으킨 중화권 대표 영화배우 성룡(成龍·청룽)의 아들 방조명(房祖名·팡주밍)이 정식 기소됐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 2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전날 웨이보(徽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베이징(北京) 둥청구(東城區) 검찰이 마약 흡입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팡주밍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형법에 따라 팡주밍은 혐의가 인정될 경우 3년 이하의 유기징역 혹은 그에 상응하는 처벌 및 벌금형을 받게 될 전망이다.
팡주밍은 지난 8월 베이징의 한 모텔에서 대만 출신 청춘 스타 커전둥(柯震東)과 함께 마약을 흡입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베이징 공안은 팡주밍의 베이징 자택에서 100g 이상의 마리화나를 발견했고, 지난 9월 17일 둥청구 검찰에 의해 정식 체포, 조사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