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21일 닷새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순방국인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앞서 정 의장은 베이징(北京)과 충칭(重慶) 방문을 통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쑨정차이(孫政才) 충칭시 당서기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났다.
이들과 회동한 자리에서는 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남북관계 개선 및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중 의회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 의장과 시 주석은 연내에 한·중 FTA 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정 의장은 또 시 주석에게 북한에 비핵화를 지속해서 설득해줄 것을 요청하고 중국어선의 서해 불법 조업 문제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