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대상은 매년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중소기업에게 경상북도가 시상하는 가장 권위 있고 명예로운 상이다.
‘2014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는 종합대상에 ㈜한성중공업(대표이사 권오을), 경영혁신부문 대상에 ㈜엘디케이(대표이사 임대경), 기술개발부문 대상에 ㈜에스티아이(대표이사 서태일), 고용창출부문 대상에 ㈜삼성텍 (대표이사 임종복), 여성부문 대상에 ㈜동서제약웰빙(대표이사 최경자)이 각각 수상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한성중공업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설비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해 철강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기업이윤을 노사가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는 나눔의 경영철학을 실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공정거래위원회, 환경 및 지방세 관련부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기업의 재무 건실도와 적격성을 검증했고, 증빙서류 확인과 현장출장을 통한 정량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난 12월 2일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에서 당초 선정 계획이던 8개 기업에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술개발과 고용창출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2개 기업을 추가해 총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업체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3억 원→5억 원),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 사업에 우선 참여하게 되며, 지방세(3년)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그간 도내 221개의 우수한 업체들이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했으며, 수상기업 중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오늘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경영혁신, 기술개발로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달라”며, “기업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은 199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후 올해 22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