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인천소래포구 축제 방문객 75만명으로 집계

2014-12-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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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 10월 열린 제14회 인천소래포구축제에는 관광객 7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남동구는 11일 장석현 구청장을 비롯한 구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소래포구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보고에 따르면 축제기간 중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5만명이 증가한 75만명으로 추산됐으며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진 설문조사 결과를 표본으로 측정한 축제만족도도 지난해 4.59에서 4.77로 대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프로그램 구성 등 축제 전반에 걸쳐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평했다.

구는 이번 소래포구축제의 성과로 천혜의 자원인 소래포구를 활용한 지역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인식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한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참여형 축제로의 변환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공무원 등 인력동원과 한정된 공간에서의 번잡한 부대행사 등을 지양함으로써 행정력 및 예산 절감을 통한 효율적인 축제행사 진행을 대표적인 성과들로 꼽았다.

아울러 개선 과제로는 준비과정에 있어 소래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는데 한계가 있었음을 자인하며 향후 축제 진행에 있어 이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궁극적으로 민간주도형 축제로의 발전을 장기과제로 선정했다. 또한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교통 및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셔틀버스 운영, 주변 학교의 임시주차장으로의 활용 등의 과제를 남겼다.

구 관계자는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잘된 점은 지속으로 발전시키고 개선과제는 조속히 보완책을 마련해 소래포구축제가 주민 화합과 수도권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의 역량을 다질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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