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뒤뚱 이륙 영상 보러가기]
10월 공개된 이 영상은 화물 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룩셈부르크 카고룩스항공의 보잉747-8이 활주로를 달리다가 서서히 이륙을 시도하는 모습을 담았다. 항공기는 정지 상태로 좌우로 한 번씩 뒤뚱거리더니 다시 중심을 잡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영국 언론사 데일리메일은 해당 영상에서 비행기가 뒤뚱거린 것은 사고가 아닌 '날개 흔들기(Wing-wave)'라는 고난도의 곡예 기술로 마치 손을 흔들며 인사하듯 항공기지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해 이륙하기 전 승무원이 견과류(마카다미아 너트)를 접시에 담아내지 않고 봉지째 서비스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 비행기를 돌려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을 공항에 내려놓고 이륙해 질타를 받았다.
일명 ‘땅콩리턴’에 대한항공 측은 “임원으로서 필요한 일을 했을 뿐”이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해 화를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