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현을생)는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16만2935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9213명에 비해 3722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연도별 증가 인원으로는 2012년 1345명, 지난해 2177명, 올 11월말 현재 3722명으로 해마다 증가폭이 늘어 최근 3년간 모두 7244명이 늘어났다.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 연령층별 인구증감 현황으로는 18세미만 인구가 지난해 말 3만655명에서 올 11월말 기준 3만157명으로 498명(1.6%↓)이 줄어든 반면 65세이상 인구는 2만6936명에서 2만7824명으로 888명(3.3%↑) 늘어났다.
19~49세 인구수는 6만4854명에서 6만5615명으로 761명(1.2%↑)이 증가 했으며, 50~65세 인구는 3만3196명에서 3만4687명으로 1491명(4.5%↑)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1년 이후부터 서귀포시 전체 인구수 남·녀 인구 모두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가족 전체 전입인구보다 혁신도시, 건축경기 활성화 등 직업상 요인으로 남성 혼자 잠시 전입오는 경우가 많아 이에 따른 대책도 요구되고 있다.
남성인구 증가율을 보면 지난해 0.4%(325명↑), 올해 0.2%(246명↑)으로 여성인구 증가율 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올해 11개월간 읍면동별 인구증감 현황을 보면 읍면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된 지역은 대정읍이었다. 지난해 말 현재 1만7390명에서 1만7949명으로 559명이 늘었다.
동지역은 혁신도시 입주에 따라 대륜동이 9305명에서 1만414명으로 1109명이나 크게 늘어났다.
반면 인구가 줄어든 지역으로는 동지역에서 구시가지권인 정방동 인구가 77명, 천지동 10명, 효돈동 15명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지역중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와 제주영어교유도시 사이에 위치한 안덕면이 지난해 말 1만056명에서 올 11월말 기준 9976명으로 80명이 줄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