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땅콩 리턴'이라 불리며 월권이냐, 아니냐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결국 사퇴했다.
결과적으로 조 부사장은 객실과 기내식, 기내 판매 , 호텔 분야 총괄 부사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IOC회의 참석 후 오늘 오후 귀국하면서 '승객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출장 중에 보고를 받았고 임원으로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조 부사장은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과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우며 자신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고 했다.
이런 결정이 나게 된 이유는 조 부사장의 행동에 대한 국민의 거센 비난과 대한항공 노조를 비롯해서 회사 안에서도 비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