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11~12일 부산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콘퍼런스 개최

2014-12-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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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11∼12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에는 라오스의 TNL, 미얀마의 MRTV 등 아세안 국가별 주요 방송사의 우수 방송 콘텐츠 60여편과 국내 지상파방송 4사 및 종편 4사, PP 등 방송사의 우수 콘텐츠 100여편이 소개된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국내는 물론 아세안 국가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스타K 6'의 우승자 곽진언 씨와 준우승자 김필 씨가 축하무대에 선다.

아세안 10개국의 특징을 살린 국가관에서는 각국의 방송 콘텐츠와 문화 등이 소개되고, 한국관과 신기술 시연관에서는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이동 전화에 연동하는 서비스와 최신형 커브드 UHD TV 서비스가 시연된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협력과 조화를 통한 한-아세안 국가의 방송발전'이라는 대주제하에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방송교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된다.

11일 세션에서는 '한-아세안 방송제도와 시장현황'을 주제로 학계와 정부 기관 관계자 아세안 10개국 참가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방송 정책 및 방송시장 현황을 공유한다.

12일에는 '한-아세안 방송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구체적인 방송 분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방통위는 이번 콘퍼런스가 한-아세안 간 방송 분야 교류의 구체적인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고 방송 프로그램 공동제작 및 콘텐츠 교류, 방송 인력·정책 교류, 신기술 분야 협력 등 교류협력 분야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이어 시청자 참여 방송대상 및 장애인재활협회 주최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여해 아세안 국가 영부인 및 주요 인사들과 환담하고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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