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전에 역사문화체험 하자…인사동 ‘인사누리’ 주목

2014-12-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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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프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12월, 겨울방학과 졸업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사동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인사누리’가 졸업여행 당일 코스로 주목 받고 있다.

인사누리는 대한민국 역사 문화의 중심지인 인사동에서 하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2013년 5월에 론칭한 후 꾸준한 반향을 일으키며 1년 6개월 만에 인사동을 대표하는 체험프로그램 자리매김, 최근 체험자 1만명 돌파를 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사누리는 인사동에서 역사문화유적지 탐방과 전통공예미술품 만들기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사 자격증 2급 이상을 소지한 전문 문화해설가와 함께 ‘3.1독립선언유적지’ ‘승동교회’ ‘이율곡선생집터’ 등 인사동 골목 곳곳에 있는 역사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며 역사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교육적인 프로그램이다.

또한 갤러리를 방문하여 작품 감상 및 작가를 초빙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고, 인사누리가 운영하고 있는 안전한 전용공간인 ‘공예미술품체험관’에서는 한지공예, 수제손도장만들기, 캘리그라피, 도자기공예, 전통채색화공예, 규방공예 등을 전문 작가 선생님의 지도아래 만들어보는 등 폭넓은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인사누리가 졸업여행 당일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유치원 졸업반부터 고등학교 졸업반은 물론 가족 참가자, 기업체, 외국인 등 대상별·체험취지에 따라 맞춤진행이 가능하다.

‘인사누리’를 공동 기획한 스프링 이준석 대표는 “연령대·대상별에 따라 일정 및 코스, 해설수준을 맞출 수 있다는 점과 재미있는 문화체험과 역사교육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 및 단체 문의가 많다. 곧 삼청동의 특징을 담은 삼청누리도 론칭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서울 가볼만한 곳 인사동에서 할 수 있는 신개념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인사누리’와 ‘공예미술품만들기체험관’은 상시 운영 중이며 문의는 인사누리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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