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에는 도심 한복판 질주도 모자라 이를 막아선 경찰관까지 다치게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5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부터 정동에 있는 대한성공회 대성당까지 10여분 동안 자신의 폴크스바겐 비틀 차량을 몰고 내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신호 무시, 경찰 명령 불응, 일방통행로 역주행, 인도 경계석 파손 등 교통법규를 연이어 위반했다.
A씨는 자신을 따라온 순찰대원들이 차에서 내릴 것을 지시했지만 이를 어기고 무시한 채 차를 움직였다. 결국 후진하던 A씨의 차량은 대한성공회 대성당 후문 앞 인도 경계석에 부딪친 뒤 멈춰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