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4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2015년도 유레카·유로스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레카(EUREKA)와 유로스타(Eurostars)는 유럽 지역 공동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지칭하는 말로 1985년 설립된 범유럽 공동R&D 네트워크가 유레카다. 유로스타는 EU집행위원회와 유레카 사무국이 2007년부터 공동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용 국제기술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유레카와 유로스타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유브릿지, 일지테크 등 3개 기관이 해외기관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과제 수행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브루노 무어(Bruno Moor) 유레카 의장(스위스)과 페드로 드 샴피오 누네스(Pedro De Sampio Nunes) 유레카 사무국장 등 유럽 측 주요 인사들도 방한해 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했다.
KIAT는 내년 1월 중 유레카와 유로스타 사업 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레카 과제 접수는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KIAT를 통해 가능하며 유로스타는 3월 중 유로스타 사무국으로 직접 지원할 수 있다.
누네스 사무국장은 “중소기업이 유레카에 참여해 해외기관과 협력한다면 손쉽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어 의장은 유로스타 프로그램에 대해 “해외 기관과의 컨소시엄 구성이나 연구주제를 선정하는 데 있어 비교적 자율적인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