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정근)은 지난 1일 중국 우루무치 아띠아안과병원(병원장·아띠아) 관계자 일행이 3박 4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아띠아안과병원은 우루무치와 투루판, 카스, 호탄 지역에 4개 안과병원을 운영하며, 총 200병상 규모의 15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대형병원그룹이다.
아띠아 병원장은 "그린닥터스는 해마다 잊지 않고 우루무치 지역을 찾아주고 있으며 그때마다 어려운 여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었다"며 "그런 모습에 우리 우루무치 지역 사람 모두가 크게 감동했고 그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중국 우루무치 지역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본다"며 "그린닥터스 해외의료봉사, 대한결핵협회 결핵퇴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