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사장은 2일 GS그룹이 단행한 2015년도 임원 인사에 따라 대표이사 사장(CEO)직을 유지하게 됐다.
임 사장은 지난해 6월 경영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한 허명수 전 사장의 뒤를 이어 CEO로 선임됐다.
임 사장이 유임된 것은 올 들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회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7~9월)의 경우 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8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밖에 임 사장은 취임 이후 직접 공사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안전문화를 강조하는 현장경영을 펼치기도 했다.
임 사장은 지난 9월 1일 ‘공덕 자이’와 ‘공덕 파크자이’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건설현장의 중대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CEO의 강력한 안전보건경영 의지와 지속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GS건설에 안전제일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 임원 인사에는 주택부문대표인 우무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춘홍, 이용준 상무보는 각각 플랜트부문 플랜트시운전담당 상무, 사장직할 사업지원Ⅱ담당 상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