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전자담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과거 세계보건기구(WHO)가 니코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WHO 관계자는 "전자담배가 니코틴 대체요법으로 입증된 것이 아니다. 전자담배의 안정성과 효능을 확인해줄 의학적 근거가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전자담배는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들이 대용품으로 많이 찾는 제품이다. 하지만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연구팀이 일본에서 유통되는 전자담배의 증기에 포함돼있는 성분을 분석한 결과,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구누기타 나오키 연구원은 "전자담배의 액상을 가열하면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는 일반 담배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최대 10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자담배 발암물질 검출에 네티즌들은 "전자담배 발암물질이 일반담배의 10배? 괜찮은 줄 알았는데" "전자담배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일반담배보다 심하네" "전자담배 발암물질 검출, 그냥 금연이 답이네" "전자담배가 발암물질이 높다고? 대박"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