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명품학과 육성한다.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대는 학과의 특징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해 명품학과로 육성하기 위해 학생, 교직원, 동문 등으로부터 아이디어를 공모해 ‘학과 브랜드 육성 ’우수학과 16개를 선정해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우수학과 선정에는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출입기자단 등이 포함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학과는 관광경영학과, 기계메카트로닉스공학과 등 16개 학과로 각각 1,0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화종 기획처장은 “평가위주의 지표중심에만 매몰되어서는 특성화되고 발전된 학과가 나올 수 없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수험생들에게는 ‘이런 이유로 이 학과를 지원했다’라는 명확한 지원동기를 부여해주고, 재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키워 줄 수 있다”고 말하며, “이 사업이 정착되면 교육 방향의 일관성도 생기게 돼 장기적으로 학과 스스로 명품학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대는 내년부터 학과브랜드 육성사업 선정결과를 학과평가에 적극 반영하는 등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점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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