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전산오류 이중결제, 피해고객 1300여명...현대카드 "즉각 환불"

2014-11-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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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전산오류로 1300여 계좌 이중결제, 바로 환불처리 입급"

현대카드 이중결제  현대카드 확인 후 즉각 환불처리[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현대카드에서 1300건에 달하는 카드대금이 이중결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카드 측은 이중 결제 사실을 바로 확인하고 "전산 오류"라며 즉각 환불 처리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26일 "금융결제원과의 전산 오류로 24일 결제일인 고객 중 일부 고객 계좌에서 26일 카드 대금이 이중으로 출금됐다"면서 "바로 환불처리해 이중결제된 금액을 고객 계좌에 입금했다"고 설명했다. 출금된 액수는 15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고의 원인과 과실여부 확인을 위해 현대카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카드대금 이중 출금 사고는 과거에도 있었다. 2007년에는 롯데카드에서 1만600여 계좌에 60억원이 넘는 결제금액이 이중 츨금됐으며 그보다 앞서 2004년에는 외환은행 4100명 고객 계좌에서 카드 결제대금이 두 차례 출금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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