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측, 음원 사기 루머 유포자 "선처 고려 중"

2014-11-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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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틴탑이 '음원 사재기'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 일부에 대해 선처를 고려하고 있다.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26일 지난 10월 초부터 진행해 온 소속사 및 소속사 가수 틴탑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고소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9월 말 특정 연예게시판, 커뮤니티, SNS에 당사 및 당사 가수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한 작성자와 이를 그대로 인용해 유포한 유포자 등 수 건에 대해 당사는 10월 초 담당 경찰서(강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담당 경찰서는 11월 초 영장을 발부받아 실명이 확인되는 가해자부터 차례로 조사했다"고 했다.

이어 "강남 경찰서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 입증된 가해자들에 대해 IP추적을 통해 신원을 확보해 조사했고 대부분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선처를 요청하고 있다. 또 가해자들이 고소인(당사)과 합의를 원해 고소인에 측에 가해자들의 연락처를 전달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조사 결과 당사는 수사기관으로부터 선처를 요청하는 네티즌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 허위사실 유포로 해당 가수 및 당사의 명예훼손을 한 점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자필 사과문을 제출한 네티즌 일부에 대해서는 현재 선처를 고려하고 있다. 아직 조사 중인 인원과 악성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적인 절차를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당사는 앞으로도 당사 및 소속 가수에 대한 허위사실 및 루머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지속해서 강력하게 법적인 대처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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