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십센치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10cm X 유희열의 스케치북, 드디어 만난 아버지와 아들. 십센치와 토이(유희열). '아빠, 저희한테 어떻게 이래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잇몸 미소를 보이고 있는 유희열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선 십센치 멤버 윤철종과 권정열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권정열은 유희열에게 삐치기라도 한 듯 고개를 돌리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십센치는 정규 3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에서 "아버지처럼 여기는 유희열이 올해는 신보를 못 낸다고 해서 맘 놓고 음악 준비했는데 우리보다 하루 먼저 나왔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불평 섞인 컴백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