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최근 영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힘을 실은 경동나비엔이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26일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와 서비스 엔지니어 300여명을 초청, '2014 나비엔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994년 처음으로 보일러를 수출하며 인연을 맺었다. 올 초에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러시아를 비롯,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CIS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재범 대표는 "과거 러시아 지역에서의 성공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러시아의 혹한과 에너지 인프라에 최적화된 제품과 시스템을 공급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