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 측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 유지태(김문호 역)의 묵직한 존재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어두운 집안에서 홀로 있는 유지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땀에 젖은 채 숨을 몰아 쉬며 악몽에서 깨어나는 그의 모습과 함께 "내 꿈은 꿈을 꾸지 않는 것이다"라는 내레이션은 그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유지태는 모든 기자들이 선망하는 스타기자이자, 전쟁터까지 달려가 특종도 몇 번 터뜨린 유명기자다. 인기를 증명하듯 "제가 기자님 팬이거든요"라고 밝힌 인터넷신문기자 채영신(박민영)의 방 안에 붙어 있는 그의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오는 12월 8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