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한국추사서예대전의 종합대상 1명 등 총 427명의 수상자를 확정하고, 내달 5일 오후 2시 과천문화원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서예대전에는 총 571점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추사체 부문의 이상무씨가 종합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의회 의장상 수상과 함께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곽상길(한문), 최형남(추사체), 정윤순(한글), 임정신(문인화)씨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과천문화원장 수상과 함께 상금 각 30만원을 받는 특별상에는 송왕의(한문),이상무(추사체), 송은자(한글), 한옥이(문인화)씨 등 4명이 선정됐다.
이 외에 한문 부문 김석조 씨와 추사체 부문 곽재순 씨 등 각 부문별로 모두 60명이 특선을 차지해 상금 각 10만원을 받게 되며 강기완 씨 등 358명이 입선을 차지했다.
이처럼 올해 서예대전에서는 한문서예 165점, 한글서예 182점, 추사체 117점, 문인화 107점 등 총 571점이 출품되었다.
작품심사는 각 부문별로 명망 있는 서예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로 이뤄졌으며, 수상작은 내달 5일부터 15일까지 과천문화원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