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 5420명”

2014-11-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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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쳐]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5420명으로 증가했다.

19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8개국에서 1만5145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중 5420명이 사망했다.
이는 WHO가 지난 14일 발표한 통계보다 감염자는 732명, 사망자는 243명 증가한 수치다.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라이베리아가 2964명으로 제일 많았고 시에라리온이 1250명, 기니가 1192명을 기록했다.

이들 서아프리카 3개국 외에도 말리에서 지난 발표 때보다 사망자가 3명이 증가해 총 5명이 사망했다.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2차 '식량 관련 국제회의'(CIN2)에서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시작된 것은 야생동물 고기를 섭취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나와 이를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야생동물 고기는 (기니 사람들에게) 중요한 식량이자 소득의 원천”이라며 “야생동물의 사냥과 판매, 소비를 금지하면 그들이 굶주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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